기사 (1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05) 한국경제의 영혼 '할 수 있다'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05) 한국경제의 영혼 '할 수 있다' 쓰루가 죽은 지 이제 48년이 된다. 49세에 죽은 아비의 삶을 복원하는 과정은 칠순의 아들에게 진귀한 시간 여행이었다. 내 아들에게, 손자에게 전하고 싶은 내 아버지 세대의 꿈을 되짚어가는 과정이었다.쓰루 세대가 후세에게 남긴 무엇보다 소중한 유산은 '한마음이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Can Do Spirit'이다. 글로벌 커뮤니티는 감탄과 존경을 담아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우리의 집념과 열망을 그렇게 불러줬다.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단기간 안에 개도국에서 중진국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12-15 10: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04) 재정건전성 유지 집념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04) 재정건전성 유지 집념 경제기획원을 떼놓고 쓰루의 유산을 논할 수 없다. 그는 초기 세 차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실무 책임자(기획조정관), 총괄 조정자(기획원 차관), 최고 책임자(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로 참여했다. 그가 기획원에 심어놓은 국가경제 비전 제시와 장기 계획 수립의 DNA는, 그가 떠난 후에도 반세기 가까이 경제기획원의 정책 사고를 이끌어가고 있다.그것은 기획원이라는 부처의 특성과도 관련 있다. 인허가나 규제로 특정 경제활동을 관할하는 '현업' 부처가 아니어서 직접적 이해로부터 자유롭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종합적이며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11-29 11: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03) 포스코(포철)의 기적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03) 포스코(포철)의 기적 쓰루는 자기가 출범시킨 4대 핵공장이 한국의 중공업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사후에도 4대 핵공장 건설이나 그에 대한 일본의 자본 협력의 발걸음은 멈춰지지 않았다. 1972년 기준으로 4대 핵공장 중 (1971년 1월에 착공한) 신동공장 건설사업은 53%, (1971년 11월에 착공한) 조선소 건설사업은 60%의 진척을 보이고 있었다.(『1973년 경제백서』) 주물선 공장은 1972년 12월에 착공되었다.기획원이 4대 핵공장 건설사업 추진을 청와대에 넘기고 난 1년 2개월 뒤, 1973년 1월 박통은 한국 경제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11-15 11:0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