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50) 산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50) 산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산토끼가 길을 가다가 거북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깡충깡충 빠르게 뛰어가던 산토끼는 느릿느릿 기어가는 거북이를 보고 느림보라고 놀렸습니다. 그러자 거북이가 산토끼에게 말했습니다. "토끼야, 그렇게 걸음이 빠르다고 자랑하지 마라. 누가 더 빠른지는 경주를 해보아야 아는 거란다."산토끼는 그말에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좋아 그렇다면 누가 더 빠른지 경주를 해보자." 마침내 달리기 경주를 위해 거북이와 산토끼는 출발선에 나란히 섰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산토끼와 거북이는 달리기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건너편 산등성이에 먼저 도착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산토끼는 당연히 자기가 더 빠르다고 생각하고 서둘러 껑충껑충 뛰어갔습니다. "아이, 시시해. 거북이는 보이지 않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도 될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5-06-27 07:00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49) '공동 부담' 거절한 말에 돌아온 업보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49) '공동 부담' 거절한 말에 돌아온 업보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는 장사꾼에게는 말과 나귀가 한 마리씩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말과 나귀의 등에 많은 물건을 싣고 다녔습니다. 그날도 장사꾼은 물건을 싣고 다른 마을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고, 그날따라 짐도 평소보다 무거웠습니다. 장사꾼은 말과 나귀에게 똑같은 무게의 짐을 실었습니다. 말은 덩치도 크고 힘도 세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몹시 지친 나귀는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나귀가 말을 쳐다보면서 애원했습니다."나를 생각해서 자네가 내 짐을 조금 더 지고 가는 게 어떨까? 난 지금 너무 지쳐 걸어갈 수 없을 지경이야. 제발 부탁하네." 그러나 말은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나도 엄청 힘들단 말이야."말은 나귀의 부탁을 냉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5-06-19 07:00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48) 여우 잡으려다 더 큰 손해 본 결단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48) 여우 잡으려다 더 큰 손해 본 결단 성실하게 농사를 짓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청년은 농사를 지으면서 닭, 오리, 토끼 같은 여러 종류의 가축들도 길렀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키운 닭과 오리들을 근처 숲에 사는 여우가 자꾸만 잡아먹자 청년은 깊은 원한을 품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청년은 소리쳤습니다."이놈의 여우, 잡기만 해봐라. 내가 당한 만큼 반드시 복수를 해주고 말테다."청년은 여우가 다닐만한 장소에 덫을 놓고 잡히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몰래 가축을 잡아먹으려던 여우가 덫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여우는 안간힘을 썼지만 덫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청년은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오냐, 이놈의 여우야. 드디어 내손에 잡혔구나. 그동안 너한테 당한 것을 몇배로 갚아주겠다."청년은 미리 기름에 적셔두었던 밧줄을 여우 꼬리에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5-05-29 07:0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