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패션이 엮은 인류경제사] ⑪ 메디치 가문과 패션 [패션이 엮은 인류경제사] ⑪ 메디치 가문과 패션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 상업도시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이야기는 소설 같은 실존의 역사다.평민 가문이 15~16세기 유럽 사회에서 철저했던 계급사회의 벽을 넘어 인구 30만명의 작은 도시 피렌체를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시킴은 물론 여러 교황(레오 10세, 클레멘스 7세, 레오 11세)과 2명의 프랑스 왕비를 배출하는 전설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무역과 금융업으로 쌓은 경제적 성과를 밑받침으로 대를 이어가며 단테,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마키아벨리, 그리고 라파엘로 루벤스 같은 천재적인 인재들을 후원하여 인류 문명사에 위대 송명견의 패션워치 | 송명견(동덕여대 명예교수ㆍ칼럼니스트) | 2023-03-10 11:00 [패션이 엮은 인류경제사] ⑩ '나일론 스타킹'의 반격 [패션이 엮은 인류경제사] ⑩ '나일론 스타킹'의 반격 1940년 5월 15일 미국 뉴욕 시내 백화점들 앞에서 개장 몇 시간 전부터 여성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이 세상에 처음 나오는 '나일론 스타킹'을 사기 위해서였다.백화점 문이 열리자 스타킹을 구입한 여성들은 집에 가기도 전에 길가에서 스타킹을 신어보며 호기심과 기쁨의 탄성을 토했다.나일론 스타킹은 기존의 실크 스타킹보다 두 배나 비쌌지만 불티나게 팔렸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 팔린 나일론 스타킹은 약 500만 켤레. 최초로 나일론 스타킹을 만든 듀폰사는 시판 첫해 900만 달러, 이듬해 2500만 달러의 엄청난 매 송명견의 패션워치 | 송명견(동덕여대 명예교수ㆍ칼럼니스트) | 2023-02-24 11:00 [패션이 엮은 인류경제사] ⑨ 패딩과 십자군 전쟁 [패션이 엮은 인류경제사] ⑨ 패딩과 십자군 전쟁 재미있는 실험 결과가 있다. 미국의 두 학자(Renbourn & Rees)가 강철을 양모처럼 가늘게 잘라 솜으로 만들고, 그 솜을 직물 사이에 채워 넣은 후 양모 솜과 강철 솜의 단열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강철은 양모보다 열 전도성이 100배나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실험에서는 불과 12%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어찌된 일일까.올겨울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지난해 겨울 대비 45~55% 증가했다며, 대형 백화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입고, 심지어 개들까지 이걸 입고 송명견의 패션워치 | 송명견(동덕여대 명예교수ㆍ칼럼니스트) | 2023-02-08 14:57 처음처음123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