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55) 최종건의 지역 사랑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55) 최종건의 지역 사랑 지역에 대한 그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일화가 있다. 1966년 여름, 수원이 사상 유례없는 혹독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을 때였다. 최종건은 공장 간부들을 동원해 공장 지하수로 논에 물을 대도록 했다.직원들은 집에 있는 호스까지 모조리 들고 나와 공장에서 논까지 무려 2km가 넘는 거리를 연결했다. 마치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밤샘 작업 끝에 마침내 마른 논바닥으로 물이 콸콸 쏟아졌고, 작업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다.직물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도 소홀하지 않았다. 1964년 한국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그는 연합회가 수출검사법에 의한 수출검사기관 지정을 받아 수출직물에 대한 검사 업무를 관장하게 하는 등 연합회 권한을 대폭 강화해 나갔다.1967년 한국직물원사수출조합 이사 SK 70년 | 특별기획팀 | 2025-06-25 07:00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54) 최종건의 '수원 사랑'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54) 최종건의 '수원 사랑' 최종건은 자신의 고향인 수원에 대한 정이 남달랐다. 그는 평생 수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면서 수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와 봉사, 투자 등 많은 공헌을 했다.최종건은 1956년 최고 득표로 수원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그의 수원시의회 진출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아버지에 이어 벌말 출신이 의회에 진출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1967년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1969년 수원체육회 회장에 당선되면서 수원 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을 다했다.그가 회장을 맡으면서 수원상공회의소는 이전과 달리 지역사회 속에 자리 잡았다. 그는 사업과 마찬가지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하며 과거에 이루지 못한 많은 일을 해냈다.특 SK 70년 | 특별기획팀 | 2025-06-11 07:00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53) "몽땅 팔아 이자 받고 살면 편해…"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53) "몽땅 팔아 이자 받고 살면 편해…" 최종건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한 추진력과 개척자 정신으로 짧은 기간 동안 선경이라는 기업을 대한민국 재계에 올려놓은 기업가였다. 그의 삶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었으며, 이는 선경의 창업과 눈부신 성장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그런데 최종건의 불굴의 개척자 정신과 강한 추진력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기업 안 하고 몽땅 팔아서 이자 받아먹고 살면 편하지, 왜 이 짓을 하겠느냐?"라고 했다던 푸념 속에는 그가 기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다.그것은 바로 최종건의 일생을 관통하는 기업관이기도 했던 '사명감'이었다. 그는 자신의 세대가 "겨레의 장래를 가름할 무거운 사명을 지니고 있다."라고 종종 말하곤 했다. 그런 사명감을 바탕으로 뚫지 못할 난관은 없다고 믿 SK 70년 | 특별기획팀 | 2025-05-28 07:0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