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美대통령 선거 최악의 '이전투구'는? [김성희의 역사갈피]美대통령 선거 최악의 '이전투구'는? 앤드류 잭슨과 존 퀸시 애덤스가 맞붙은 1828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가히 진흙탕 싸움의 전형이라 할 만했다. 앞선 1824년 선거의 승부는 하원에서 결판났는데 일반투표에서 승리했던 잭슨이 패배했기에 구원(舊怨)이 있던 터였다.(애덤스의 승리에 일조했던 헨리 클레이 연방 하원의장이 선거 직후 애덤스 내각의 국무장관이 되어 유착 논란을 빚었던 사실은 젖혀두자.)잭슨 진영은 러시아 대사로 있던 애덤스가 한 젊은 여자에게 러시아 황제와 동침하도록 강압했다며 애덤스를 '포주'라 불렀다. 심지어 백악관 재산 목록에 당구대와 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1-12-27 10:00 [김성희의 역사갈피]공인중개사의 역사 [김성희의 역사갈피]공인중개사의 역사 집값이 너무 뛴다 해서 아우성이지만, 아니 그 탓인지 부동산중개사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중개수수료 수입이 쏠쏠하다는 소문이 돌며 자격증시험 경쟁률도 높아지고, 서울대 출신 아무개도 떨어졌다는 둥 이런저런 이야기가 무성하다.한데 '복덕방'이란 말은 들어봤는지? 동네 하릴없는 노인 두엇이 용돈 벌이나 하려 차려놓고는 장기나 두다가 손님이 찾아오면 뒷짐 지고 집구경을 시켜주러 나서던 그 한가한 주택알선업체 말이다. 경로당 구실도 겸해 1970년대만 해도 동네마다 한두 곳씩은 눈에 띄었다.그 복덕방만 해도 이제 떠올리는 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1-12-20 10:00 [김성희의 역사갈피]태종의 술치(術治)가 꿈 꾼 나라 [김성희의 역사갈피]태종의 술치(術治)가 꿈 꾼 나라 중국의 역대 왕조는 하늘을 대신한 명군, 성군이 인정(仁政)을 펼치는 유교적 이상국가를 지향했다.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하지만 실제는 달랐다. 황제와 천자들이 실제 통치에 의존한 것은 공자 맹자의 유가가 아니라 한비자의 법가였다.정치는 어디까지나 현실,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도(道)가 아니라 술(術)이었다.우리 역사에서 이에 가장 전형적인 임금을 들라면 조선 3대 국왕 태종 이방원이다. 정몽주를 격살하여 조선 건국의 단초를 열었고, 왕자의 난이란 골육상쟁을 치르고 권력을 잡았지만 그가 지향한 것은 유교적 이상국가였다.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1-12-13 1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