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청태조 누르하치 맏아들의 '조선망명' [김성희의 역사갈피]청태조 누르하치 맏아들의 '조선망명' 영정조 때 벼슬을 지낸 성대중이란 선비가 있다. 서얼 출신이지만 순정한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그의 문집이 『청성집』이다. 한데 그의 문집을 엮을 때 아들 성해응이 선친의 글 중에서 세속의 자잘한 이야기를 담은 '속된' 글을 빼버렸다.선친의 문명에 누가 될까 걱정해서였다. 이때 빠진 글들을 모은 것이 『청성잡기』로 남았는데, 2006년 민족문화추진위원회에서 국역해 펴냈고 이 중 우리나라에 관한 내용을 주제별로 간추려 엮어 『궁궐 밖의 역사』(박소동 엮음, 열린터)란 책으로 나왔다.여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은데 그중 눈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1-17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핵관이나 총신(寵臣)이나 [김성희의 역사갈피]핵관이나 총신(寵臣)이나 다소 낯선 '핵관'이 정치판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핵심 관계자'의 준말인 '핵관'이 제1 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홍의 불씨가 된 탓이다. 대선 후보의 측근이 언론 플레이를 통해 당 대표를 저격하고, 이에 당 대표가 치기 어린 반응을 보이면서 여당에게는 즐거운 모양새가 벌어졌다.자세한 속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역시 문제는 '핵관'이다. 한데 역사를 뒤져보면 이에 해당할 만한 용어로는 총신(寵臣)이라 하겠는데 이게 간신과 한 끗 차이다.중국 한나라 때 사마천이 쓴 역사서 『사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1-10 07:00 [김성희의 역사갈피] 담배의 역사는 민주화와 현대화의 여정 [김성희의 역사갈피] 담배의 역사는 민주화와 현대화의 여정 임인년 호랑이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으면 흔히 새로운 결심과 계획을 하기 마련이다. 이 중 가장 빈번한 것 중 하나가 금연이 아닐까 한다. 물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들이 워낙 많다 보니 그 빈도가 예전만 못할 수 있지만 말이다.요즘에야 천덕꾸러기 신세인 흡연자, 담배이지만 담배의 역사를 들춰보면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현대화, 민주화의 척도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17세기 유럽에 담배를 처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월터 롤리 경이 흡연하는 모습을 본 하인이 주인이 불타는 줄 알고 물을 끼얹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알려졌으니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1-03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