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 하와이의 망국 역사 [김성희의 역사갈피] 하와이의 망국 역사 조선의 제9대 주미전권공사를 지낸 이범진이 남긴 『미사일록』을 보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대목을 만났다. 미국의 선진문물에 감탄하면서 "나라의 강약과 흥망은 사람에 달려 있지 나라의 크고 작음에 달려 있는 게 아니다"란 구절이었다.그러면서 그는 '강소국'의 예로 하와이와 벨기에를 들었다. 그렇다. 이범진이 주미 사절로 갔던 때가 1896년이었으니 당시만 해도 하와이는 독립왕국이었던 것이다.오늘날 태평양의 진주라 해서 천혜의 관광지로 꼽히는 하와이는 기원전 1500년경부터 폴리네시아인이 정착해서 1790년대 미국인들이 상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1-30 11:00 [김성희의 역사갈피] 김밥의 역사 [김성희의 역사갈피] 김밥의 역사 이런저런 의미가 있지만, 설은 입이 즐거운 날이기도 하다. 차리는 이들이야 힘들겠지만 평소 맛보기 힘든 별미들이 풍성하게 차려지니 말이다. 해서 '메뉴로 본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란 부제가 붙은 『식탁 위의 한국사』(주영하 지음, 휴머니스트)를 뒤적이다가 흥미로운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일본 음식에서 비롯된 김밥'이란 소제목의 글이다.책에 따르면 조선 시대에도 김을 먹긴 했던 모양이다. 일찍이 정약용의 『경세유표』나 조선 최초의 맛 기행 책인 허균의 『도문대작』 등에 해태(海苔), 감태(甘苔)라 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1-26 11:00 [김성희의 역사갈피]나폴레옹의 '최악 포석' [김성희의 역사갈피]나폴레옹의 '최악 포석' 역사의 물줄기는 영웅과 대사건으로 굽이치기도 하지만 보통사람들 때로는 어리석은 자의 선택-행동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에 의해서도 크게 바뀐다.그렇게 부작위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인물로 에마뉘엘 드 그루시(1766~1847)을 빼놓을 수 없다. 역사에 밝은 이가 아니라면 이름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이라도 그렇다.1815년 6월 18일 나폴레옹과 프랑스군은 벨기에 중부 워털루에서 유럽의 운명을 가를 대전투를 벌였다. 상대는 영국의 웰링턴 장군이 지휘하는 영국, 네덜란드,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5개국 동맹군이었다.동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1-16 11: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