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9)자존심 구긴 '정통관료'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9)자존심 구긴 '정통관료' 쓰루가 왕초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마음의 문을 닫게 된 것은 왕초가 기획원뿐만 아니라 전 경제부처를 손에 쥐고 앞으로 끌고 나아가면서부터였다.왕초가 부총리로 오기 전에 쓰루는 이른바 '날리는 장관급 차관'이었다. 1961년 기획원 창설 멤버로서, 왕초 직전 김유택 부총리까지 7명의 장관 밑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여 6대 원용석 장관 때 차관이 될 수 있었다.그리고 차관에게 거의 모든 것을 맡기는 원용석, 김유택 두 부총리 때는 실질적으로 (인사 등) 기획원 안살림과 (물가, 예산, 기획 등) 정책 수립 및 추진을 도맡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1-07-27 09: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8)장기영 부총리와 氣싸움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8)장기영 부총리와 氣싸움 왕초 장관과 쓰루 차관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쓰루는 공식 석상에서 대놓고 왕초에 대해 험한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부하들 앞에서 기회만 있으면 '무식한 ○', '돼지 같은 ○'이라는 표현을 쏟아냈다.듣다못해 어떤 사람이 "장관과 차관은 한집안의 남편과 아내 같은데, 아내가 남편 욕을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타이르자, 쓰루는 대뜸 "남편이 남편 같아야 욕을 안 할 것 아니냐"고 했단다. 장차관 관계가 왜 이렇게 비틀어졌을까? 쓰루는 처음부터 왕초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입지전적인 왕초의 성장과 출세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1-07-13 09: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7)조국 근대화 대장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7)조국 근대화 대장정 2차 계획의 그 첫해(1967년)와 마지막 해(1971년)에는 대선과 총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만큼 2차 계획은 박 정권의 안정적(장기적) 집권 여부가 걸린, 정치적으로 심대한 의미를 품고 있었다.박통은 1965년 5월 방미 후 정부 여당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하여 1억 5000만 달러의 미국 차관, 5개년 계획에 대한 미국과 국제금융기구로부터의 지원 약속 등 방미 성과를 설명했다.그 자리에서 그는 '향후 몇 해가 한국 경제가 재건되느냐 그대로 주저앉느냐를 결정할 중차대한 때인데, 2차 계획이 그 성공을 좌우할 것'이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1-06-28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