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0)바람앞의 촛불 '기획원 원장'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60)바람앞의 촛불 '기획원 원장' 5·16 쿠데타로 들어선 군사정권의 행정 체제는 좀처럼 정착되지 않았다. 군사정권의 기대와 민간 장관의 행정 수행 능력 간의 괴리 때문에 기획원 원장이 서너 달 만에 교체되는 일이 잦았다.원장의 불안한 입지는 기획원 안에서 쓰루의 역할을 더 강하게 또 더 넓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쓰루는 스스로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라며 늘 경제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1962년 후반에 시작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정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1-04-27 11: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59)미국이 원조를 줄인 까닭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59)미국이 원조를 줄인 까닭 총체적 부족 상황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은 전형적인 땜질 처방이었다.5개년 계획의 성장률과 투자율을 낮추어 정부 부문의 외자 소요(국제수지 적자 요인)를 줄이고, 극히 필수적인 상품(원자재 등) 외에는 수입 규제를 엄격히 하여 외자 소요를 줄이려고 했다.물가에 관해서는 직접적인 통제를 동원했다. '5·15선(線)'이라고 하여 쌀, 보리쌀, 연탄, 무연탄, 비료 등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1961년 5월 16일 이후의 가격 상승은 인정해주지 않았다. 부원장보(차관보) 시절부터 물가대책위원장으로 가격 동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1-04-20 11: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58) 최연소 재무장관의 좌절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58) 최연소 재무장관의 좌절 '잘나가는 차관'이었던 김학렬은 어느 것 하나 맞는 것 없는 '불도저 부총리' 장기영 밑에서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명품 정책'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을 주도한다.1966년 9월 최연소 재무장관으로 영전한 그는 의욕적으로 나서지만, 불과 석달 만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물러앉아야 했다. 왕초 부총리와의 불화가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러나 그 후 청와대에서의 2년 반동안 박통과 통치철학을 공유하면서 그는 전문관료의 껍질을 깨고 나와 정치 및 사회 부문과 교감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게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1-04-13 13: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