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⑬ 일부다처 수탉의 '치킨게임'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⑬ 일부다처 수탉의 '치킨게임' 한 집에 두 마리의 수탉이 살고 있었습니다. 두 마리의 수탉은 한 집에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닭들의 세계에서는 오직 한 마리의 수컷이 모든 암컷들을 거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탉 두 마리는 암탉을 거느리기 때문에 날마다 싸웠습니다."여기는 원래 내가 먼저 왔어. 빨리 이곳을 떠나는 게 좋을 거야.""웃기지 말라구. 내가 힘이 더 세니까 네가 떠나는 게 당연해.""그렇다면 한번 싸워보겠다는 거야?""좋아. 지는 쪽이 이곳을 떠나는 거야."결국 수탉 두 마리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됐습니다. 수탉들의 싸움은 무척 거칠고 끈질겼습니다. 힘이 비슷한 두 마리 수탉의 싸움은 한나절이 지나도 좀처럼 끝나지 않았습니다.마침내 힘이 센 수탉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싸움에 진 다른 한 마리는 비틀거리더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3-11-09 07:00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⑫ '북풍과 태양'…'넛지 마케팅' 효용가치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⑫ '북풍과 태양'…'넛지 마케팅' 효용가치 북풍과 태양이 서로 자신의 힘이 더 세다고 우기다가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북풍이 먼저 소리를 쳤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힘이 더 센지 시합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태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북풍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북풍은 주의를 두리번 거리다 길을 가는 나그네를 발견했습니다, 북풍은 태양을 향해 말했습니다. "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쪽이 이기는 거야." 태양이 미소를 지으며 "그래"라고 대답했습니다. 북풍은 세찬 바람을 잔뜩 몰고 오면서 소리쳤습니다. "내가 입김을 약간만 불처도 저 사람의 외투를 벗길 수 있을 거야." 북풍이 큰 소리를 쳤습니다. 북풍은 나그네를 향해 세찬 바람을 불었습니다. 나그네는 바람 피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며 외투의 단추를 꼭꼭 채웠습니다.나그네의 외투가 좀체 벗겨지지 않자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3-10-19 07:00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⑪ 박쥐, 가시나무, 갈매기의 '집착'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⑪ 박쥐, 가시나무, 갈매기의 '집착' 박쥐와 가시나무, 갈매기가 모여 공동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사업을 하려면 돈이 필요했습니다. 박쥐가 먼저 말했습니다. "나는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돈을 빌리기가 쉬울 거야. 내가 사업에 필요한 돈을 빌려오지." 그러자 옷을 많이 가지고 있던 가시나무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옷 장사를 해보는 게 어때? 나에게 옷이 많으니까 그걸 팔면 장사가 잘 될 것 같은데..."박쥐와 가시나무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갈매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했습니다. 갈매기는 눈이 좋아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바닷가에 떨어진 먹이를 잘 찾아내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장사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바닷가에는 파도에 휩쓸려 온 물건이 많아, 그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3-10-05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