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100년 전의 이혼 열풍 [김성희의 역사갈피]100년 전의 이혼 열풍 국어학자인 고 일석 이희승 선생의 수필집 『벙어리 냉가슴』(오트·복간 예정)을 읽다가 흥미로운 대목을 만났다. 선생의 수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딸각발이」가 아니라 본인의 결혼생활을 회고하는 「부부생활 50년기」에 눈길이 갔다.열세 살에 결혼해서는 2년여가 지난 뒤에야 아내와 처음 대화다운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는 그 시절은 그랬으려니 싶었지만 정작 흥미를 자아냈던 것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청년 엘리트들 사이에 불었던 이혼 바람에 관한 구절이었다.우리가 역사책에서 만나는 3·1운동하면 '민족' '독립'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1-09 11:00 [김성희의 역사갈피] 英식민지였으면 좋았을걸? [김성희의 역사갈피] 英식민지였으면 좋았을걸? 일본은 싫다. 이건 우리 민족 대다수의 심정일 것이다. 어쩌다 일본 문화를 즐긴다 해도 정작 친일과 배일 혹은 반일 중에 선택하라면 단연 후자다. 그러다 보니 일제의 식민통치는 영국과, 전후 사죄는 독일과 비교하며 일본 때리기에 몰두한다. 심지어 '우리가 일본이 아니라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더라면…' 투의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한다.이것 정녕 역사에 무지한 탓이다. 영국의 인도 통치 또한 '흑역사'로 얼룩져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잘리안왈라 공원 학살'은 영국이 인도에서 저지른 잔학한 통치를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3-01-02 11:00 [손장환의 스포츠 史說] '사랑하라'는 유언 남긴 축구황제 펠레 [손장환의 스포츠 史說] '사랑하라'는 유언 남긴 축구황제 펠레 2022년을 보내는 마지막 12월 30일(현지 시각 29일), '축구황제'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 펠레의 인스타그램에는 펠레가 인류에게 보내는 유언이 담겼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펠레가 정말 그렇게 유언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1974년 은퇴 경기에서도 "사랑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와 함께 외칩시다. 러브, 러브, 러브"라고 말했으니 그의 유언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만하다.젊은이들은 1940년생인 펠레보다 메시나 호나우두를 더 높이 평가한다. 펠레가 뛰는 모습을 못 봤으니 왜 펠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손장환 편집위원 | 2022-12-30 13:5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