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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인수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홈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홈 분야의 기업을 인수했다.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및 IoT기기 연결성을 확보하자는 포석이다.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Enschede)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社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LG전자는 이 기업의 인수를 계기로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LG ThinQ) 플랫폼에 적용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AI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궁극적으로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

산업의 어제와 오늘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2024-07-03 11:34

조선산업 약진…잇단 대형수주 개가

국내 중공업계의 대표 격인 조선의 약진이 눈부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하루 동안에만 총 3조5,000억 원이 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해 기염을 토했다.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두 선사(船社)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등 8척을 총 2조1,577억 원 상당에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수주 금액은 각각 LNG운반선 4척 1조4,381억 원, VLCC 4척 7,196억 원으로 대개 고부가선박들이다.이들 선박은 4년 후인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으로 LNG운반선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VLCC는 오만 국적 선사로부터 각각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화오션은 이번 계약분을 포함해 지난 6개월간 LNG운반선

산업의 어제와 오늘 | 이코노텔링 성태원 편집위원 | 2024-07-03 11:14

LG에너지솔루션, 르노서 전기차용 LFP 첫 대규모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중국 배터리 업체의 텃밭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LFP 배터리 수주는 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군을 뚫었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공급 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기가와트시)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배터리 셀은 LG에

산업의 어제와 오늘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2024-07-02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