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 '망국의 지도자' 고종의 즐거움 [김성희의 역사갈피] '망국의 지도자' 고종의 즐거움 고종 하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비운의 군주'가 떠오른다. 중고등학교에서 받은 국사 교육 덕분이다. 조금더 나아가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광무개혁을 추진하고, 헤이그 밀사를 파견하는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실패로 끝난 '계몽군주'?그런데 머리가 굵어지면서 몇 가지 의문이 들었다. 대한제국은 왜 전투 한 번 없이 망했을까, 한일합병 후 고종은 어떻게 지냈을까, 울분에 차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심했을까 등등 말이다.(1907년 퇴위한 고종은 1919년 세상을 떠났다.)마지막 질문에 대한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3-21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나쁜 지도자들이 뽑히는 까닭 [김성희의 역사갈피]나쁜 지도자들이 뽑히는 까닭 『권력의 심리학』(브라이언 클라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란 책이 있다. 영국의 국제정치학 부교수이자 정치컨설턴트가 나쁜 사람이 권력을 쉽게 쥐는지, 권력이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지를 심리학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다.여기 '사바나 가설'이란 꽤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된다. 우리에게는, 석기시대였다면 훌륭한 전사나 사냥꾼이 됐을 '남자'들과 같은 신체적 특징을 가진 사람을 지도자로 고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렵채집민의 본능이 현대에도 유지되는 진화의 흔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당대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3-14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산업혁명과 다이어트 [김성희의 역사갈피]산업혁명과 다이어트 고대 그리스 조각 중 '미로의 비너스상'은 여성미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힌다. 한데 곰곰 생각해 보면 이 비너스는 현대 미인의 조건이라는 날씬함과는 거리가 있다. 비만형은 아니지만 좋게 말해서 풍만하다는 인상을 주어서다.『다이어트의 역사』(운노 히로시 지음, 탐나는 책)에 따르면 날씬함이 중시되고, 그리하여 식단과 식사량을 조절하는 다이어트가 붐을 이루게 된 것은 불과 100년 남짓한 일이다. 19세기 말 이전에는 유럽에서도 뚱뚱한 몸매가 오히려 부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비만은 먹고 싶은 것을 양껏 먹을 수 있는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3-07 20:2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