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유비의 아들 유선의 생존술 [김성희의 역사갈피]유비의 아들 유선의 생존술 낙불사촉(樂不思蜀)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어지간한 식자라도 좀처럼 들어보지 못한 표현일 텐데 문자 그대로는 '즐거움에 젖어 촉 땅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데 그 유래는 의미심장하다.동양의 고전이라는 '소설 삼국지'에 유비의 아들 유선 이야기가 더러 나온다. 장판파 전투에서 상산 조자룡이 조조의 백만 대군 사이를 누비면서도 품안에 지켜냈던 '아두'가 바로 그 유선이다. 유비가 세상을 뜨면서 제갈공명에게 후사를 부탁하며 왕재가 시원찮거든 대신 대권을 쥐라고 당부했던 문제의 인물이기도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6-13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조선의 사법제도와 수사방식 [김성희의 역사갈피]조선의 사법제도와 수사방식 지방선거가 끝났다. 이제 전 정권의 '비리'를 단죄하는 '신 적폐청산' 바람이 본격적으로 일 것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검찰공화국' 운운하는 말을 믿지는 않지만 어쩌면 예전에 그랬듯이 '별건 수사' 등 '탈탈 털기'가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여기서 조선의 법률과 형벌을 다룬 『네 죄를 고하여라』(심재우 지음, 산처럼)가 떠올랐다. 사약, 주리, 곤장, 유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을 보면 한마디로 "네 죄를 네가 알렷다!"는 식의 '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6-06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 나라를 묶은 작물의 역사 [김성희의 역사갈피] 나라를 묶은 작물의 역사 얼마 전 우리가 즐기는 김치가 중국의 '도발'로 인해 시끄러웠다. 한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김치는 우리 전통음식이긴 하지만 '고유 식품'은 아니란 사실을 잊고 있다. 오랫동안 즐겨온 음식이지만 우리 고유의 식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17세기 이전, 정확히는 16세기 후반인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 이전엔 지금 우리가 즐기는 빨갛고 매운 김치가 한반도에 등장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전까진 조선엔 고추가 보급되지 않아 마늘과 배추를 기본재료로 한 '백김치'가 주류였다는 것이 정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30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