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 나라를 묶은 작물의 역사 [김성희의 역사갈피] 나라를 묶은 작물의 역사 얼마 전 우리가 즐기는 김치가 중국의 '도발'로 인해 시끄러웠다. 한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김치는 우리 전통음식이긴 하지만 '고유 식품'은 아니란 사실을 잊고 있다. 오랫동안 즐겨온 음식이지만 우리 고유의 식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17세기 이전, 정확히는 16세기 후반인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 이전엔 지금 우리가 즐기는 빨갛고 매운 김치가 한반도에 등장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전까진 조선엔 고추가 보급되지 않아 마늘과 배추를 기본재료로 한 '백김치'가 주류였다는 것이 정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30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 공정한 취업시대 연 '삼성공채' [김성희의 역사갈피] 공정한 취업시대 연 '삼성공채' 지금, 우리의 화두 중 으뜸은 '공정'이라는 데 이의를 달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그 공정이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되는 것은 진학과 취업이란 사실도. 오로지 실력으로만 공개적으로 선발해 마땅한 진학과 취업의 좁은 문에 힘 있는 이들이 '부모 찬스'니 '청탁'이니 해서 온갖 '개구멍'을 뚫고 과실을 챙겼다는 것이 드러나 온 사회가 시끄러운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이 중 취업의 문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제도가 '공채(公採)'다. 불과 몇 년 전 시절이 좋을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23 13:00 [김성희의 역사갈피] 듣기 좋은 말로 나라 망친 대통령 [김성희의 역사갈피] 듣기 좋은 말로 나라 망친 대통령 아르헨티나 하면 뭐가 떠오르는지? 메시와 축구 말고는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생각나지 않는 이 나라가 20세기 초반엔 '떠오르는 태양'이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최초로 경제도약을 이룬 국가로, 제2차 대전 중에는 임금이 서유럽 수준까지 올랐고 그때까지는 남반구에서 호주 외에는 볼 수 없었던 번영을 이뤘었다.아르헨티나를 망친 건 정치였다. 1920~66년 사이에 정권이 바뀌는 군사쿠데타가 7차례 일어났는데 그 중 주목할 것이 1943년의 '거사'였다. 당시 군사정부가 노동부 장관에 임명한 후한 페론 대령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16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