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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흑자 990억달러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와 해외 증권투자 배당 등으로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2023년(328억2000만달러)의 3배를 넘어섰고 한은의 연간 전망치(900억달러)도 웃돌았다. 연간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2015년에 이어 역대 2위다.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104억3000만달러)가 2023년 12월(86억6000만달러)이나 지난해 11월(98억8000만달러)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서비스수지는 21억1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19억50

경제실록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2025-02-06 19:09

한국도자기, 창립 82년만의 '리브랜딩' 선언

8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도자기가 5일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국민의 식탁을 지켜온 브랜드를 넘어,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한국도자기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새 BI가 적용된 새로운 패키지를 공개했다.새로운 BI에는 설립연도인 1943을 추가하여 80년간 지켜온 헤리티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미니멀리즘한 폰트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고 한국도자기측은 이날 설명했다.새롭게 공개된 슬로건 "PLATE YOUR HAPPINESS"는 "행복을 담는 기업"이라는 기존의 슬로건을 변형한 것으로,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을 담아 제품을 만드는 한국도자기의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도자기는 리브랜딩 컨셉에 맞춘 신제

경제실록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2025-02-05 17:48

폐기한 지폐 4억7489만장

지난해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와 동전이 3조4000억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4억7489만장, 액면가는 3조3761억원 규모라고 3일 밝혔다. 지폐와 동전 모두 '장' 단위로 통일해 집계했다.손상화폐 규모는 2023년(4억8385만장, 3조8803억원)보다 897만장(1.9%) 감소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지폐 3억7336만장(액면가 3조3643억원)과 동전 1억153만장(118억원)이 폐기됐다. 지폐 중에는 1만원권이 1억9704만장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폐기한 화폐를 전부 옆으로 나란히 늘어놓으면 총길이가 5만5906km에 이른다. 경부고속도로(415km)를 67차례 왕복하는 길이다. 이를 위로 쌓으면 총 높이가 20만3701m다. 세계

경제실록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2025-02-03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