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7 07:50 (월)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뉴욕 맨해튼 임대료 최근 치솟아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뉴욕 맨해튼 임대료 최근 치솟아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9.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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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최저수준서 벗어나 월 3000달러대에 진입
희망임대료 2675달러로 코로나 이전 최저치 웃돌아
맨해튼 미드타운 시가지 전경. 사진=네스트시커스.
맨해튼 미드타운 시가지 전경. 사진=네스트시커스.

뉴욕시의 임대 시장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간규모 주택 희망임대료는 여전히 코로나19 전염병이 시작되기 전의 수준보다 낮지만 최근 급하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중개회사 스트릿이지의 7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월 임대료는 지난 10년 사이 처음으로 3000달러에서 2750달러 아래로 떨어진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바닥을 찍으며 다시 3000달러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대료가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대유행이 일어나기 전 임대료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2019년 전염병이 시작될 즈음 약 3500달러를 맴돌았다.

뉴욕시 전체 임대료도 도시 전역에서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뉴욕시의 임대료 중간규모 희망임대료는 2675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최저치인 2500달러에서 상승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부분적으로 올 여름 수요가 급증한 데 기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 때 도시를 떠났던 뉴욕 시민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한편, 도시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업그레이드 중이거나 임대료 인상을 피하기 위해 이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뉴욕에서 살기를 원하던 많은 사람들은 올 여름 유난히 임대료가 낮았기 때문에 마침내 적절한 시기라고 결정한 것이다.

지난 7월, 임차인의 활동도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스트리트이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대비 59%의 임대관련 방문수 증가, 63%의 임대 매물 조회수 증가, 전체 임대 매물 문의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뉴욕시 주택 임대시장에서 코로나 유행병 할인 시대는 끝났을 수도 있다고 이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뉴욕시 임대료가 오르면서 임대료 할인율도 급변하고 있다. 작년 7월 코로나 유행병 와중에 뉴욕시의 29.1%가 임대료 할인을 내걸었다. 올 7월 할인율은 9.1%에 불과해 20%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전형적인 여름 성수기인 2019년 7월에는 임대료의 15.6%가 할인되었다. 따라서 올해 9.1%는 특히 낮은 수치이다. 10년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나아가,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현재 전체적인 희망임대료는 코로나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히 플랫아이론, 이스트 빌리지, 월가 등 금융 지구, 노리타 지역을 포함한 맨해튼 다운타운의 인기 있는 곳에서는 희망임대료가 이미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중, 플랫아이론 지역에서는 7월 희망임대료 중간규모 가격이 5304달러로 사상 최고치보다 100달러 이상 올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브루클린의 일부 지역도 빠른 임대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 그린포인트 및 다운타운 브루클린 지역은 모두 지난 7월에 코로나19 유행병이 시작되기 전보다 희망 임대료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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