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22:35 (목)
정의선, 삼성전자 부스 찾아 "협업 하시죠"
정의선, 삼성전자 부스 찾아 "협업 하시죠"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6.01.0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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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로봇청소기 결합하면 어디든 갈 수 있고 흡입이 더 잘될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가 즉석에서 협업을 제안해 화제다. 사진=현대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가 즉석에서 협업을 제안해 화제다. 협업 대상은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와 현대차그룹의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의 안내를 받아 130형 마이크로 RGB TV외 인공지능(AI)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둘러봤다.

여기서 정 회장은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모베드(현대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와 결합하면 뒤집어지지도 않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높낮이도 조절되고 더 흡입이 잘될 것"이라며 "저희와 같이 한번 콜라보(협업) 해보시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노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베드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으로 불규칙한 노면과 경사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베드는 배송·물류·촬영 등 다양한 모듈과 결합할 수 있다. 이에 정 회장은 청소 관련 모듈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베드는 '편심 메커니즘'의 액센트릭 휠이 핵심으로 바퀴마다 장착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 동력과 조향, 보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바퀴 4개가 개별적으로 동력과 조향을 제어하므로 360도 제자리 선회 및 전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2022년 CES에서 처음 공개된 모베드는 3년 만에 양산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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