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07:25 (일)
[최동철의 X파일] ⓛ '스포츠 대기자'의 '53년 취재여록'를 연재하며
[최동철의 X파일] ⓛ '스포츠 대기자'의 '53년 취재여록'를 연재하며
  • 이코노텔링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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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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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포츠앵커 1호…1994년 'KBS 1 TV서 '9시 스포츠' 방영 후 '시청율 33%'전설
내일 (17일) 첫 회 ' 손흥민 선수는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
생동하는 4월을 맞아 이코노텔링은 우리나라 스포츠 앵커 1호이자 53년 현역 스포츠 대기자로 지금도 현장을 누비는 최동철 대기자가 쓰는 스포츠 뒷얘기 '최동철의 X파일'을 연재한다.

생동하는 4월을 맞아 이코노텔링은 우리나라 스포츠 앵커 1호이자 53년 현역 스포츠 대기자로 지금도 현장을 누비는 최동철 대기자가 쓰는 스포츠 뒷얘기 '최동철의 X파일'을 연재한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는 72년 스포츠 기자가 된 이후 지금까지 53년간 동ㆍ하계 올림픽 27회, 그리고 월드컵 축구 13회를 취재했다.

우리나라  언론인 중에서 연륜이 높은 스포츠 분야의 '현역 대기자'다. 우리나라가 81년 9월 30일 서독 바덴바덴 IOC 총회에서 일본의 나고야를 제치고 88년 24회 서울 올림픽을 유치한 후 당시 KBS는 서울 올림픽 성공과 스포츠 붐 조성을 위해 82년 봄부터 KBS 2TV에 'KBS 9시 스포츠'란 독립 스포츠 뉴스를 방영했다. 최동철 대기자는 매일 40분씩 방송되는 이 스포츠 뉴스의 메인 MC로 발탁됐다.

KBS 1 TV는 매일 저녁 9시에 그날 있었던 주요 뉴스를 종합해서 보도한 뒤 바로 이어서 KBS 9시 스포츠 뉴스를 내보냈다. 왼쪽이 당시 최동철 대기자. 

최동철 대기자는 또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던 아시안인의 성공축제에 메인 진행자로 나서 10만 관중의 눈길을 끄는 등 스포츠 팬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86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춘애 선수와 가진 인터뷰 내용은 지금까지 일반인들의 가슴에 남아있다. 최동철 대기자는 이런 활약을 인정 받아 1987년 한국방송위원회로부터 한국 최초의 스포츠 앵커상을 받았다. 

KBS 1 TV는 지금도 매일 저녁 9시에 그날 있었던 주요 뉴스를 종합해서 보도한 뒤 바로 이어서 KBS 9시 스포츠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시청률이 일반 프로그램을 앞선다. KBS 1 TV 9시 뉴스가 끝나고 바로 KBS 9시 스포츠 뉴스가 편성되기 까지는 적잖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KBS 9시 스포츠 뉴스는 94년 가을 프로그램 개편 때 엄청난 진통 끝에 편성되었다.

1995년 2월27일 각 방송사 프로그램 시청률 조사 결과표. 스포츠 뉴스가 1 TV에 편성 방송 된 뒤 4개월 지난 95년 2월 21일, 2월 27일, 3월 7일 세 차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뉴스가 편성되기 전에는 뉴스초점이라는 프로그램이 뉴스 뒷부분에 자리잡고 있었다.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KBS 2 TV에서 주로 편성됐다. 당시 스포츠뉴스팀은 자리를 걸고 경영층들을 설득한 끝에 뉴스초점을 밀어내고 9시 스포츠 뉴스를 1 TV에 넣었다.

최동철 대기자는 "최동철 부장 ! 만약 시청률이 떨어지면 책임져''라는 본부장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지금도 머리에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스포츠 뉴스가 1 TV에 편성 방송 된 뒤 4개월 지난 95년 2월 21일, 2월 27일, 3월 7일 세 차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인 KBS 1 TV와 2 TV, MBC, SBS TV등 4개 채널의 모든 프로그램을 제치고 15분짜리 스포츠 뉴스가 평균 시청률 30%를 넘어 33%를 기록한 것은 한국 TV 방송의 신기원이다.

주요 일간 신문에서도 대서특필했다. 우리나라 TV의 역사는 61년 12월 31일 시작되어 지금까지 63년의 역사가 되었다. 또한 컬러 TV의 시작은 81년 12월 1일 시작되었다. 최동철 대기자는 "KBS 1 TV의 9시 스포츠 뉴스는 우리나라 텔레비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큰 버팀목이 되고 있고 소중한 내 자랑"이라며 스포츠 기자 외길을 걸어온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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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이코노텔링은 내일(17일) '최동철의 X파일' 첫 회(손흥민은 월드클라스가 아니다)를 내보내고 다음주부터는 매주 화요일에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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