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0) 매미의 위기 알린 여우의 똥…금리와 투자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0) 매미의 위기 알린 여우의 똥…금리와 투자 매미가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 위에서 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여우가 매미의 노랫소리를 들었습니다.'매미가 노래를 부르고 있네. 마침 배도 고픈데 저 녀석이나 잡아먹어야지. 그런데 높은 나무에 앉아 있으니까 잡아먹을 수가 없구나. 내가 올라갈 수도 없고···. 어떻게 저 녀석을 내려오게 만들지?'꾀 많은 여우가 곧장 매미가 있는 나무 밑으로 달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당신은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군요. 저 같은 음치도 당신의 노랫소리를 들으니까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여우는 침이 마르도록 매미를 칭찬했습니다."저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기 때문에 당신처럼 노래를 잘하는 분을 친구로 두는 것이 소원입니다. 당신과 친구가 되어 당신의 노랫소리를 날마다 들을 수 있으면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7-25 14:58 [김성희의 역사갈피] '발지 전투' 예상 못한 이유 [김성희의 역사갈피] '발지 전투' 예상 못한 이유 뜬금 없어 보이긴 하지만 이번엔 '발지 전투' 이야기다. 흔히 제2차 세계대전의 운명을 가른 전투로 1944년 6월 6일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든다. 조금 더 나아가면 1942년에서 1943년에 걸친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정도. 그런데 1944년 12월 16일 시작해서 1945년 1월 27일 끝난 발지 전투도 빼놓을 수 없다.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계속 밀려 본국까지 위협받게 된 나치 독일이 총력을 다해 최후의 반격전을 펼친 것이 발지 전투로, 주 전장은 벨기에의 아르덴 숲이었으나 독일군 전선이 서쪽으로 튀어나왔기에 영어로 '돌출부'를 가리키는 '발지'가 이름에 붙은 것이다. 아무튼 이 전투는 패색이 짙어진 독일군이 연합군의 방어망을 뚫고 프랑스로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4-07-08 07:00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54) "임신한 소부터 보내라"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54) "임신한 소부터 보내라" 그의 세심한 배려는 한 마리를 추가한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북에 보낼 소를 고를 때 건강한 소는 물론이고, 임신한 소를 우선 포함하라고 지시한 것이다.그러면 1,001마리가 아니라 1,500마리가 될 수도 있고, 2,000마리가 될 수도 있었다. 진심으로 북한과 고향을 도와주고 싶었던 정주영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그런데 얼마 후 북한에 보낸 소 중 100마리가 갑자기 죽었다는 연락이 왔다. 건강한 소들로 엄선해서 보냈는데 그럴 리가 없었다. 죽은 소를 해부해보니 배에 어망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어망? 짭짤하니까 소들이 먹었나?한참 지난 후에 진실이 드러났다. 안기부에서 어망을 먹여서 보냈다는 것이다. 도대체 언제 그럴 시간이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한 마리라도 더 보내려는 정주영의 마음과 배치되는 정주영 히스토리 | 이코노텔링 이민우 편집고문 | 2024-06-11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