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아모레 등 74개 기업과 단체의 운영비 지원
한덕수 총리"MZ세대 다양한 일자리 욕구 신속파악"
한덕수 총리"MZ세대 다양한 일자리 욕구 신속파악"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중앙회 등 74개 기업과 단체가 청년에게 직무훈련·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이같은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보호·사회공헌·지배구조 개선)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 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신규 사업과 지난해 우수 사업을 포함해 총 2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청년 5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했다.
신규 프로그램에는 애그테크(농업 분야 첨단기술) 분야 창업가에게 투자유치 전략을 가르치는 농협중앙회 등의 '애그테크 창업 캠퍼스'와 웹툰 PD·스토리작가·작화 작가에 대한 직무훈련을 제공하는 씨엔씨레볼루션 등의 '리얼! 웹툰 잡!카데미'가 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선 새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 "인구구조상 노동시장에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해서 생기는 미스매치(불일치)도 큰 문제"라며 "MZ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읽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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