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23:10 (화)
'50년 잠옷 명가'와 '50년 국민가수'윤형주 콜라보
'50년 잠옷 명가'와 '50년 국민가수'윤형주 콜라보
  • 고윤희 이코노텔링 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19.07.2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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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전문기업 '고후나비'의 CM송 윤형주 가수가 작사,작곡하고 직접 노래도 불러
'새우깡'등 CM송 5000곡 만든 윤형주는 최근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봉사에 몰두

‘50년 잠옷의 명가’ 고후나비(gohunabi)가 ‘50년 포크송 가수’ 윤형주의 음색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윤형주의 목소리로 고후나비의 CM송(별첨에서 보고 듣기)이 나왔다. 윤형주 가수가 작사와 작곡을 했고 자신이 직접 노래까지 불렀다. 요즘 의류업계에서 CM송이 만들어진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50년 잠옷의 명가 '고후나비'의 CM송을 국민가수 윤형주가 작사,작곡하고 직접 노래도 불렀다. 고후나비 브랜드의 CM 송 악보가 고후나비의 편안한 수면 분위기의 광고사진을 합성했다/ 이코노텔링 그래픽팀.
50년 잠옷의 명가 '고후나비'의 CM송을 국민가수 윤형주가 작사,작곡하고 직접 노래도 불렀다. 고후나비 브랜드의 CM 송 악보와 고후나비의 편안한 수면 분위기의 광고사진을 합성했다/ 이코노텔링 그래픽팀.

1970년 2월에 창업한 고후나비의 잠옷은 ‘손끝 바느질’로 만들어져 입으면 편안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잠옷 시장을 앞에서 이끌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수 윤형주 역시 1968년 남성 듀엣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가요계에 데뷰 한 이후 50년 넘게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러니까 고후나비와 윤형주는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롱런’하면서 소비자와 팬들로부터 잊혀지지 않는 ‘명품’이 된 셈이다.

고후나비의 CM송 가사에도 고후나비의 장인정신이 담겨져 있다. ”엄마의 품 처럼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한 땀 한 땀. 잠이 솔솔 평안하게 멋진 잠옷 고후 나비.” ‘편안한 잠옷’을 표방하는 고후나비 만큼이나 가수 윤형주 가수의 목소리는 감미롭고 편안하다. 그래서 올드 팬들은 그가 콘서트를 열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 간다. 윤형주 가수는 동아방송의 0시의 다이얼의 DJ를 시작으로 숱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KBS 2TV의 연예가중계 MC, SBS "콘서트 음악세상"의 진행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KBS 라디오 프로그램인 음악앨범의 DJ로 명성을 날렸다.

고후나비 이성환대표와 윤형주 가수가 함께 찍은 모습/고우나비 제공.
고후나비 이성환대표와 윤형주 가수가 함께 찍은 모습/고후나비 제공.

특히 CM송 제작자로도 독보적인 자리를 굳혔다. 지금까지 윤형주는 5000곡에 이르는 CM송을 만들어 ‘CM송의 황제’로도 불리운다. 특히 “새우깡에 손이 가요 손이가요‘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농심 새우깡 CM송은 과자 마케팅의 전설로 꼽힌다.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은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80억개에 달한다. 연간 700억원어치가 팔리는 '국민과자‘가 됐다. 그가 히트시킨 CM송은 다 열거하기가 어렵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 드려요“라는 청량음료 CM송은 그의 6촌형인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만큼’이나 90년대 청소년들의 가슴을 훔쳤다. 그래서 언젠가 CM송 지적재산권을 주장하면 돈이 꽤 들어올 것라는 어느 변호사의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윤형주는 ”기업이 잘 됐으면 됐지“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재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시절에 만들어진 곡을 가지고 이제 와서 주장하는 것이 그의 품성과 맞지 않았다고 한다. 윤형주는 요즘 봉사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윤형주 가수 부부가 2001년 국내에 온 카터 전 미국대통령 부부와 만났다. 윤형주는 카터 대통령이 주창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피타트의 국내 홍보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집을 지어주었다
윤형주 가수 부부가 2001년 국내에 온 카터 전 미국대통령 부부와 만났다. 윤형주는 카터 대통령이 주창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피타트의 국내 홍보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집을 지어주었다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주창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피타트‘의 한국본부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국내는 물론 아프리카등 해외에도 집을 많이 지어주었다.고후나비의 이성환 대표는 ”윤형주는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인데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그의 봉사정신은 고후나비가 표방하는 경영이념과 잘 어울린다"며 "그의 목소리에 고후나비의 잠옷 제작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CM송 제작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고후나비는 창립 50주년을 몇 개월 앞두고 그 전초작업으로 지난해 10월 48년동안 써왔던 ‘고훈아’란 상표 이름을 ‘고후나비’로 바꾸면서 브랜드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잠옷에 수면과학을 입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디자인에 인체공학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첨부)고후나비 CM송 영상 듣고 보기 =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convertIframeTag.nhn?vid=FEF2DFDDB43CC8673B89909DE1F3D56A1DE7outKey=V126959ba0400a0c003ce19e3ee1bb08efd896ba27f7dafe8951e19e3ee1bb08efd89&width=544&height=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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