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2 00:35 (목)
현대차·기아, LA서 나란히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
현대차·기아, LA서 나란히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11.18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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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쇼 현장서 '세븐' 'EV9' 첫 공개… 美 시장 공략 가속도
세븐 SUV… 좌석 엇갈리게 배치하는 등 '공간 혁신'에 초점
EV9 SUV…후드에 햇볕으로 배터리충전 태양광 패널 탑재
현대자동차는 LA 오토쇼 2021 프레스 행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SUV 콘셉트카 '세븐'(Seven))=현대자동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자동차는 LA 오토쇼 2021 프레스 행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현대자동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새로운 전기자동차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현대차는 LA 오토쇼 2021 프레스 행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공개했다. 실내 인테리어부터 눈길을 끌었다. 앞뒤 좌석 두 열로 이뤄진 전통적인 시트 배치에서 탈피해 좌석을 엇갈리게 배치하고 맨 뒷좌석은 'ㄱ'자 형태 소파처럼 만들었다.

운전석 쪽에는 문이 하나지만 조수석 쪽은 중간 기둥을 없애면서 양옆으로 열리는 2개의 코치 도어를 적용해 방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차량 실내를 프리미엄 라운지나 거실 같은 공간화한 것이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담당 전무는 "탑승객을 배려한 실내는 가족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자외선으로 신발을 살균·소독하는 수납함,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차량 실내를 소독하는 기능, 음료를 보관하는 미니 냉장고, 위생적 공기순환 시스템 등으로 건강·위생을 강조했다. 또한 차량 천장에 77인치 비전 루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좌석에도 27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린 이동식 콘솔 '유니버설 아일랜드'를 장착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도록 했다.

외관은 각진 모서리와 큼직하고 굵은 직선이 실루엣을 형성하면서 강한 남성적 이미지를 풍기도록 디자인했다. 전조등과 후미등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많은 점들의 집합으로 이뤄진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기차의 생명인 배터리는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50㎾급 초급속 충전을 하면 2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482㎞ 이상 주행하도록 목표를 세웠다.

기아도 대형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EV9도 직선적이고 투박한 윤곽에 미래적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감성을 띠도록 디자인했다. 그러면서 기아의 디자인 유전자(DNA)인 전면 그릴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를 전기차에 걸맞게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계승했다.

EV9도 실내를 고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영감을 찾는 라운지처럼 연출했다. 차가 주행 중인지 정차 상태인지에 따라 좌석이 앞이나 뒤를 향하도록 바꿀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1열 좌석과 3열 좌석이 서로 마주 보면서 2열 좌석은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쓰거나 3열 좌석이 뒤를 향하도록 하고 뒷문을 열어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후드에는 햇빛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을 탑재하고, 대시 보드에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기아는 EV9 양산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2㎞)을 달리고, 350㎾급 초급속 충전 때 20∼30분에 배터리를 1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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