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증거금 12조…27일까지 청약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 8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 8월 6일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6일 경쟁률이 38 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으로 12조원 넘게 몰렸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27일까지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8월 6일이다.
이날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식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대표 주관사 KB증권에 6조6254억원이 몰렸다.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4조5969억원이 모였고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에는 각각 5969억원, 2369억원이 들어왔다.
청약 1일차 통합 증거금은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22조2천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1천억원)보다 적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돼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복 청약을 할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것만 유효한 청약으로 인정된다.
첫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평균 37.8 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청약 수량을 모집 수량으로 나눈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39.43 대 1, KB증권 38.6 대 1, 하나금융투자 32.4 대 1, 현대차증권 19.3 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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