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6 01:05 (월)
LG화학, 사업구조 혁신에 10조 투자
LG화학, 사업구조 혁신에 10조 투자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1.07.14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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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화학 벗어나 ESG중심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로
2025년까지 전지 소재에만 6조원 투자 … 양극재 생산 7배로
신학철 "에너지솔루션 연내 상장 … 지분은 그대로 유지할 것"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사진)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전지 소재 중심 전기 운송수단(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사진=LG.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사진)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전지 소재 중심 전기 운송수단(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사진=LG.

LG화학이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ESG 중심 친환경 소재와 과학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전지 소재 중심 전기 운송수단(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현재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전략적 투자 등이 30건이 넘는다"며 "전통적 화학기업에서 신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변모하는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부문에 2025년까지 6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탄소나노튜브(CNT)으로 확대한다.

양극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연산 6만t 규모 구미공장을 오는 12월 착공한다. 이를 통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지난해 4만t에서 2026년에는 26만t으로 늘린다.

신학철 부회장은 "양극재의 재료인 메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광산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 정·제련 기술 보유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분리막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M&A, JV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 거점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지 소재 시장에서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극재,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등 제품에 연구·개발(R&D) 자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CNT 생산 규모는 올해 1700t에서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한다. 지난 4월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200t 규모의 CNT 2공장을 증설했다. 연내 3공장 착공도 준비한다.

바이오 소재,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 산업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성 사업에는 2025년까지 3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재생 가능한 식물성 재생 원료를 사용해서 생산하는 위생용품(Bio-balanced SAP)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30년까지 혁신 신약을 2개 이상 보유한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해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신약 사업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빠르면 연내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장되더라도 LG화학이 지분의 70∼80% 이상을 보유해 계속 사업 경쟁력과 주주 가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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