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05:05 (토)
만도, 폭스바겐에 1조4조원 규모 부품 공급
만도, 폭스바겐에 1조4조원 규모 부품 공급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3.22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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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 5천만개 공급계약 성사
사상최대규모…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25%해당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에 노면 충격 흡수장치인 서스펜션 5000만개, 1조40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자료=만도.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에 노면 충격 흡수장치인 서스펜션 5000만개, 1조40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자료(만도 '서스펜션' 디자인)=만도.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에 노면 충격 흡수장치인 서스펜션 5000만개, 1조40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만도는 22일 폭스바겐그룹에 서스펜션 5000만개를 공급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주 금액은 만도의 서스펜션 관련 연간 매출액(1조원)을 웃도는 1조404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5.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만도는 폭스바겐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내년 6월부터 2033년까지 서스펜션 제품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해 공급한다. 연간 수주 물량은 최대 600만개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4개의 서스펜션 부품이 차체 하중을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한다.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도 비중이 큰 부품이다.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폭스바겐·아우디 내연기관 베스트 셀링 승용·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승용차는 골프·티구안·파사트 등 10여 종이며, 상용차는 캐디 등에 공급한다.

일본 도요타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2029년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 2600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ID.3·ID.4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만도는 유럽 폭스바겐 수주에 힘입어 중국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만도는 2002년 중국 베이징에서 서스펜션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닝보(寧波)에도 생산기지가 있다. 지난해 만도 중국은 1400만개, 자동차 대수로 350만대 분의 서스펜션을 현지 자동차 회사에 공급했다.

조성현 만도 대표이사(총괄사장)는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서스펜션 수주는 유럽 비즈니스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가 된 만큼 다른 섀시 제품군과의 협력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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