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50 (금)
日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완료
日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완료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1.03.01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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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홀딩스그룹 1일 공식 출범 … 2023년 매출액 21조원 목표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에 e커머스와 핀테크 등 영역 넓혀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한 신생 'Z홀딩스 그룹'(ZHD그룹)으로 1일 일본에서 출범했다. 사진=Z홀딩스그룹/이코노텔링그래픽팀.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한 신생 'Z홀딩스 그룹'(ZHD그룹)으로 1일 일본에서 출범했다. 사진=Z홀딩스그룹/이코노텔링그래픽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이 1일 경영통합을 완료했다.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한 신생 'Z홀딩스 그룹'(ZHD그룹)으로 1일 일본에서 출범했다.

ZHD그룹은 2023년 매출 2조엔(21조2000억원), 영업이익 2250억엔(2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ZHD그룹은 야후재팬과 라인의 핵심 사업 분야인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를 계속 추진한다. 이에 더해 '커머스(상거래), 로컬·버티컬(지역·특정분야 서비스), 핀테크, 공공' 4개 분야를 신사업으로 규정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ZHD그룹은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앱 기반의 소셜 커머스를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전개한다. 라인을 통해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는 '라인 기프트', 여러 친구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공동 구매', 인플루언서의 상품 소개 영상을 시청하며 상품을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내놓는다.

상반기에는 네이버의 전문성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을 일본에 선보인다. 운영자에게 사이트 개설·운영·분석 툴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한 화면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툴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컬·버티컬 사업은 식당·숙박 예약 및 배달 서비스가 핵심이다. '야후 맵스'와 '잇큐.com 레스토랑' '라인 플레이스' 등 여러 서비스의 예약과 고객 유치에 AI를 활용한다. 또한 음식배달 서비스 '데마에칸'이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배송 편의성을 높인다.

라인페이와 페이페이의 핀테크 영향력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구매, 예약, 결제'라는 사용자의 행동에 맞춰 대출, 투자상품, 보험 등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시나리오 금융' 방안을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라인페이의 QR·바코드 결제를 페이페이와 통합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공공 행정과 재난 대비,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 헬스케어의 경우 '라인 닥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진료와 함께 온라인 복약지도 서비스를 개시해 일본 내 1위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100% 자회사로 두는 중간 지주회사 격이다. 이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의 지분 65%를 보유하는 지주회사 A홀딩스도 출범했다. 두 회사는 A홀딩스의 지분 50%씩을 갖는다. A홀딩스 공동 대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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