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 10:55 (목)
서울 상점 가게의 매출액 9조원 줄었다
서울 상점 가게의 매출액 9조원 줄었다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2.22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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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로는 역삼1,서교,신촌동 순서로 코로나 직격탄
요식, 학원, 의복·의류업 타격…면세점은 82% 빠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서울 시내 상점 매출액이 약 9% 감소한 가운데 업종과 지역에 따라 매출 손실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2~2.5단계 때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서울 시내 상점 매출액이 약 9% 감소한 가운데 업종과 지역에 따라 매출 손실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2~2.5단계 때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서울 시내 상점 매출액이 약 9% 감소한 가운데 업종과 지역에 따라 매출 손실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2~2.5단계 때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서울시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옮아가는 소비행태 변화를 반영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신한카드 가맹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서울 소재 62개 업종의 상점 매출액(2020년 1월 6일~12월 27일)은 91조원으로 약 100조원이었던 2019년보다 9%(약 9조원)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업에서 약 2조5900억원 매출이 감소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기타 요식, 학원, 의복·의류업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매출 감소율(%)로 보면 면세점 매출액이 82.4% 감소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여행사, 종합레저시설, 유흥주점, 기타 유흥업소 등의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했다.

매출 감소가 컸던 10개 업종의 주차별 매출 감소를 보면 매출 감소가 컸던 5개 업종(한식, 기타 요식, 학원, 의복·의류, 양식)과 매출 감소율이 컸던 5개 업종(면세점, 여행사, 종합레저시설, 유흥주점, 기타유흥업소)의 매출 감소율은 3차례의 코로나19 유행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두드러졌다.

행정동별로 매출 감소액을 보면 역삼1동, 서교동, 신촌동 등 3개 행정동에서 3000억원 넘게 매출이 감소했다. 이어 명동, 삼성1동, 종로1·2·3·4가동, 잠실3동, 소공동에서 2000억원 대 매출이 감소했다.

서울 시민의 지난해 카드 소비액은 116조3000억원으로 전년(119조8000억원) 대비 2.9%(3조5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3월(2조원)과 4월(8600억원), 12월(9600억원)에 감소폭이 컸다.

카드소비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업종은 한식업으로 약 1조6000억원이 줄었다. 이어 항공, 기타 유통, 기타 요식, 주유소 등 업종에서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온라인 소비와 오프라인 소비로 나눠 보면 온라인 소비가 3조9000억원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소비는 7조4000억원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연령대별 카드 소비를 보면 50대 이하에선 오프라인 소비는 감소하고 온라인 소비가 증가했다. 30대와 40대는 오프라인 소비액이 가장 크게 감소하고, 온라인 소비액은 가장 크게 증가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선 온라인 소비와 오프라인 소비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시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의 3차례 대유행 시기가 연중 매출액 증가 시기와 겹치며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됐다"며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업종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고 온라인 거래가 새로운 소비행태로 자리 잡아가는 등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서울시 정책도 데이터에 근거해 더욱 세밀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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