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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2026년까지 전기차 7종 선보일 것"
송호성 기아 사장" 2026년까지 전기차 7종 선보일 것"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2.09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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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최고경영자(CEO)투자자의 날' 행사서 밝혀
2030년엔 친환경차 160만대 등 목표판매량 제시해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지난해 공개한 '플랜 S'를 재점검하고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사진=기아.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지난해 공개한 '플랜 S'를 재점검하고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사진(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기아.

기아가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지난해 공개한 '플랜 S'를 재점검하고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Kia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이를 위해 ▲전기차(EV) 전환 구체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역량 강화 ▲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 3대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우선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환경차를 판매한다. 이를 통해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전기차는 2030년 연간 88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출시되는 전용 전기차 CV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한다.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둔 전용 전기차 CV에는 자율주행 기술 2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을 탑재한다. 또한 2023년 출시될 전용 전기차에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전용 전기차 CV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500km 이상이다. 4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100km와 제로백 3초 등의 상품성을 갖추고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기아는 2022년 첫 PBV 모델인 PBV01 출시를 비롯해 2030년 연간 100만대를 판매함으로써 PBV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48년간 군수차량 개발 경험을 통해 확보한 특수 설계 역량과 생산 라인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사업에선 점유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한다. 기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을 올해 기업 서비스와 점유형 서비스로 확장한다.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운영하던 기아모빌리티 서비스도 올해 유럽 4개국에 새로 도입한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구독과 셰어링 결합 서비스도 선보인다.

기아는 올해 세계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만2천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3.7%를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분기 K7 완전 변경 모델과 K3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2분기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스포티지 신형과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 3분기 첫 전용 전기차 CV와 유럽 전략형 차종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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