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13:20 (토)
CJ제일제당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CJ제일제당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1.02.09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매출 24조 올려 역대 최대
'비비고 만두' 해외서 대박…바이오사업도 3조 매출 기염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연간 1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사진=CJ제일제당/이코노텔링그래픽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연간 1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사진=CJ제일제당/이코노텔링그래픽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연간 1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밥 수요 증대와 '비비고 만두' 등 해외에서의  K-푸드 인기에 힘입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4조245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영업이익은 1조3천596억원으로 51.6% 각각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순이익은 8313억원으로 335.2%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글로벌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해외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식품사업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조96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는데, 해외매출이 31%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CJ제일제당이 2019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의 냉동식품 전문업체 슈완스(2조8322억원)를 포함한 해외매출은 4조1297억원으로 약 46%를 차지했다.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K-푸드 제품이 미국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이룬 성과다.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돼 영업이익이 5110억원으로 49.1% 증가했다. 슈완스의 영업이익은 약 65% 확대됐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업 매출은 2조9817억원으로 7.9%, 영업이익은 3122억원으로 34.2% 증가했다. 트립토판·발린·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군 판매 비중이 늘었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경쟁력 기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가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사료·축산 부문인 CJ 피드&케어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 수요 확대, 돼지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은 11.0% 증가한 2조2133억원, 영업이익은 703.3% 급증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에서 가정간편식(HMR) 중심의 '집밥'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