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 23:45 (월)
서울역 쪽방촌 '고층 아파트 숲'으로
서울역 쪽방촌 '고층 아파트 숲'으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2.06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서울시,최고 40층의 공공개발 힘모아
민간분양 960호 포함,모두 2410호 짓기로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일대, '서울역 쪽방촌' 4만7천㎡가 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화한다.자료=국토교통부.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일대, '서울역 쪽방촌' 4만7천㎡가 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화한다.자료=국토교통부.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일대, '서울역 쪽방촌' 4만7천㎡가 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화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역 맞은편 용산구 동자동 일대는 남산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입지임에도 1960년대 조성된 쪽방촌 때문에 개발이 지체됐다. 현재 이곳에서 거주하는 주민은 서울시 집계로 1007명이다.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지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이끈다. 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이 지어진다. 공공주택은 임대주택 1250호와 공공분양 200호로 구성된다. 기존 쪽방촌 주민은 이곳에 지어지는 임대주택에 정착하게 된다.

사업은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설 지역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공공주택을 지어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이 완료된 이후 나머지 부지를 정비해 민간주택을 공급하는 순환정비 방식으로 진행된다.자료=국토교통부.
사업은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설 지역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공공주택을 지어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이 완료된 이후 나머지 부지를 정비해 민간주택을 공급하는 순환정비 방식으로 진행된다.자료=국토교통부.

서울시는 이곳의 건물 층수를 40층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의 대략적인 계획상 아파트 17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은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설 지역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공공주택을 지어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이 완료된 이후 나머지 부지를 정비해 민간주택을 공급하는 순환정비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쪽방촌 주민 1천여명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부터 먼저 짓는다. 해당 부지에 거주 중인 쪽방 주민 150여명을 위한 임시 거주지는 사업지구 내 게스트하우스나 사업지 내 공원 모듈러주택 등을 활용해 조성한다. 쪽방 주민들은 기존보다 2~3배 넓고 쾌적한 공간을 현재의 1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사업지에 일반 주택은 100여가구가 있는데, 이들 중 희망하는 가구에는 인근 지역의 전세·매입 임대를 임시 거주지로 제공한다. 임대주택은 현재 추진 중인 통합공공임대 형태로 공급된다.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현 토지 용도와 거래 사례 등을 고려해 보상할 계획이다. 상인에게는 영업보상을 하거나 주택단지 내 상가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지구지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에 들어가 2023년 공공주택 단지를 착공해 2026년 입주하고, 2030년에는 민간분양 택지 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