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8:50 (일)
빌 게이츠 "코로나 극복 아직 멀었다"
빌 게이츠 "코로나 극복 아직 멀었다"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12.15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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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출연 "내년 여름쯤 지금보다 낫겠지만 2022년 이후나 정상생활"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인계 작업 늦춰 '백신 배포 절차 복잡' 꼬집기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시기를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이코노텔링그래픽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시기를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빌 게이츠 페이스북/이코노텔링그래픽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시기를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빌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미국 24시간 뉴스채널 CNN에 출연해 "내년 여름에는 지금보다야 '정상 생활'에 가까울 것"이라면서도 "외국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지원하지 않고, 미국 내 백신 접종 비율이 높지 않다면 2022년 초에도 바이러스 재유입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여름부터 약 9개월 동안은 대규모 집회 등을 여전히 제한해야 할 것"이라면서 "슬프게도 술집과 식당도 영업을 계속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태를 잘 관리하면 12∼18개월 후쯤 정상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부인과 함께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 달러가 넘는 거액을 기부해왔다. 지난 10일에도 2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기부액은 17억5천만달러(약 1조9천억원)에 이른다.

게이츠는 이날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으로 정권 인수가 지연되는 상황으로 인해 백신 배포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곧 들어설) 새 행정부는 전문가들을 공격하는 대신 이들에게 의존하려고 하기 때문에 사태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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