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20:10 (목)
ADT캡스·SK인포섹 합병해 '보안사업' 키운다
ADT캡스·SK인포섹 합병해 '보안사업' 키운다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11.2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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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융합 보안산업 분야'의 선두업체로 도약 전략
27일 이사회 열어 내년 1분기내 기업결합 신고키로
SK텔레콤의 정보보안 자회사인 SK인포섹과 물리보안 자회사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연내 합병한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SK텔레콤의 정보보안 자회사인 SK인포섹과 물리보안 자회사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연내 합병한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SK텔레콤의 정보보안 자회사인 SK인포섹과 물리보안 자회사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연내 합병한다. 이를 통해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아우르는 융합 보안산업 분야의 선두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경영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7일 자회사인 SK인포섹과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병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쳐 ADT캡스까지 합병하게 된다.

SK인포섹은 국내 1위 정보보안 사업체로 정보보안 컨설팅, 사이버공격 탐지 및 보안관제 등이 핵심 사업영역이다. ADT캡스는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로 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무인경비 및 무인주차·출입통제 등 물리보안이 주된 사업 영역이다.

합병법인은 일반 개인 고객을 위해 가정용 CCTV나 Wi-Fi 해킹 등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와 외부 침입 발생 시 출동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식으로 영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을 통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 보안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 5조원 규모의 국내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은 향후 개인·집·산업(기업)·사회 전반의 맞춤형 융합보안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구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합병 추진은 상장 이전에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 전략 차원이다.

합병법인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융합보안 상품 및 서비스를 수출하고 전 세계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호 SKT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국내 보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력을 갖춰 미래 융합 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 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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