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임직원 이용 편리하게…8개 식당중 7개 문호 확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도 식권을 구입하지 않고 사원증이나 출입증을 제시하고 구내식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은 모두 8곳으로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이용한다. 제철소 안에는 포스코 직원 외에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한다.
기존 구내식당 시스템은 포스코 사원증에 최적화돼 그룹사나 협력사 직원들이 사원증으로 자동 결제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그룹사·협력사 직원들은 식권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거나 현금을 갖고 다녀야 했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ICT와 협업해 제철소 출입증을 이용한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을 만들었다. 새 시스템 도입으로 제철소를 출입하는 그룹사나 협력사 직원들은 식권을 따로 살 필요 없이 카드 리더기에 출입증을 대고 결제한 뒤 바로 식사할 수 있다.
출입증은 소속 회사와 관계없이 포항제철소가 직접 발급·관리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12월부천 중앙식당을 제외한 7개 구내식당에서 새 시스템을 가동한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