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23:40 (수)
이번엔 한국서 '코로나치료제' 낭보 연내 나오나
이번엔 한국서 '코로나치료제' 낭보 연내 나오나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11.12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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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닷새안에 바이러스 모두 사멸하는 치료제 양산채비
임상1상 실험서 효과검증돼 연내 조건부 사용 승인 요청키로
서정진 회장 "중증이나 장기손상 환자로 발전 확률 없애는 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4∼5일 안에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사진(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오른쪽))=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4∼5일 안에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사진(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오른쪽))=셀트리온/이코노텔링그래픽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4∼5일 안에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지금까지 임상을 해본 결과를 보면 4∼5일이면 몸 안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 사멸된다"며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장기 손상 환자로 발전할 확률을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의 이날 발언은 경증 환자 대상의 CT-P59 임상 1상에 관한 내용이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한국과 유럽의 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약물을 투여한 뒤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 시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되는 등 초기 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데 이어 지난 6일 셀트리온이 공개했다.

셀트리온 측은 "현재 임상 2상과 3상을 하고 있으며, 4∼5일 이내 바이러스 사멸한다는 결과는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생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안에 임상 결과가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생산 공정 검증을 위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에 착수한 상태다.

서 회장은 "임상 2상이 연내 종료돼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12월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며 "이미 10만 명 정도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국내는 이 정도로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해외 공급을 위해 최대 150만 명에서 200만 명분을 생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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