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07:20 (일)
LG전자 'TV와 생활가전' 대약진
LG전자 'TV와 생활가전' 대약진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10.31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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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두 분야에서 영업이익 1조원 성과
올 누적 영업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 웃돌아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959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7%, 매출은 16조9196억원으로 7.8%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생활가전과 TV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3분기 두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했다. 자료=LG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959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7%, 매출은 16조9196억원으로 7.8%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생활가전과 TV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3분기 두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했다. 자료=LG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가 많이 팔리며 3분기에만 역대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수요가 살아나고 '집콕' 수요가 많아지면서 TV와 생활가전이 기대 이상 잘 팔리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959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7%, 매출은 16조9196억원으로 7.8%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생활가전과 TV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3분기 두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했다. 생활가전(H&A)은 매출 6조1558억원, 영업이익이 6715억원을 기록했다.

스타일러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부문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생활가전(H&A) 부문에서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그전에는 연간 영업이익도 2조원을 밑돌았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2조원 넘게 벌어들였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제한 여파로 부진했던 가전시장이 3분기 들어 미국 등 각국의 코로나 보조금 지급에 힘입어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가 폭증한 결과다. H&A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TV(HE) 부문도 올레드(OL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TV가 선전하면서 매출 3조6694억원, 영업이익 3266억원을 기록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이 됐지만 '집콕' 수요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비대면) 판매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LG전자의 아킬레스건인 모바일(MC)과 전장사업부(VS)도 3분기에 적자를 대폭 줄었다. 휴대폰 MC 사업부의 영업손실은 1484억원로 2분기(-2065억원)에 비해 500억원 넘게 개선됐다.

올해 신제품 벨벳 출시와 미국 등지에서 중저가 보급형 제품의 판매가 살아나면서 적자폭이 줄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중남미 등지에서 반사이익도 누렸다.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전장사업부(VS)는 2분기에 2025억원이었던 적자가 3분기에 662억원으로 줄었다. 상반기 부진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조업이 3분기에 정상화되고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점이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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