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3 19:35 (금)
현대 기아차, 유럽시장서 약진 '눈에 띄네'
현대 기아차, 유럽시장서 약진 '눈에 띄네'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10.16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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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만대 넘게 팔아 시장 점유율 7.8% … 연간 점유율 '첫 7% 진입' 가능성 커
코로나로 현지시장 위축 불구 인지도 높아져 … 기아차는 판매량 3.2% 증가 선전

올해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연간 점유율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설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유럽시장 판매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감소폭이 다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결과다.

친환경 모델이 선전했다. 특히 니로(사진)의 경우 하이브리드(6632대)와 전기차(5134대)를 합한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서며 2016년 유럽 진출 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사진=기아차.
친환경 모델이 선전했다. 특히 니로(사진)의 경우 하이브리드(6632대)와 전기차(5134대)를 합한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서며 2016년 유럽 진출 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사진=기아차.

현대·기아차의 9월 중 유럽시장 판매량은 10만13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9월 판매 점유율은 7.8%다.

현대차가 4만9439대를 팔아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5만1883대를 판매해 3.2% 늘었다. 현대차는 코나(1만6483대), 투싼(1만182대), i20(8022대) 등 순서로, 기아차는 씨드(1만3332대), 니로(1만1766대), 스포티지(8937대) 등 순으로 유럽시장에서 많이 팔았다.

친환경 모델이 선전했다. 특히 니로의 경우 하이브리드(6632대)와 전기차(5134대)를 합한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서며 2016년 유럽 진출 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리콜이 결정된 코나 EV가 6580대 팔렸고, 코나 하이브리드는 4227대 판매됐다.

올해 1∼9월 누계로는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총 62만72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 감소했다. 현대차는 1∼9월 30만8747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27.9% 감소했다. 기아차는 31만1325대를 판매해 20.0% 감소했다.

이 기간 유럽의 전체 자동차산업 수요는 856만7천920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3%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현대·기아차의 올해 누적 판매 점유율은 7.2%로 작년 같은 기간(6.7%)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7%를 넘기기란 기대감이 커졌다.

1∼9월 누계 기준 현대차 중에선 코나(8만4475대)가, 기아차 중에는 씨드(8만3700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코나EV는 2만7578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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