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5 01:40 (토)
"올 대졸자 절반 이상은 취직 어렵다"
"올 대졸자 절반 이상은 취직 어렵다"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10.04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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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결과…졸업생 예상 취업률 44.5%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자료=한경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자료=한경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415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졸업생의 55.5%가 취업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4일 밝혔다.

응답자들에게 소속 학부(학과)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중 올해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학생의 비중을 설문조사한 결과 예상 취업률이 평균 44.5%로 집계됐다. 한경연은 2014년 이후 5년간 졸업생의 실제 취업률이 62.6∼64.5%였음을 감안하면 비관적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졸 신규 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려워졌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75.5%로 작년 조사보다 29.4%포인트 늘었다. 채용 환경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9.1%로 작년(30.6%)보다 21.5%포인트 줄었고, '작년보다 좋다'는 응답은 1.3%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절반 이상인 56.8%는 올해 하반기 취업 환경이 상반기보다도 더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상반기보다 나아졌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채용 기회 감소로 인한 입사 경쟁 심화'라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25.4%)', '단기 일자리 감소 등 취업준비의 경제적 부담 증가(18.2%)'라는 응답도 있었다.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는 공기업(21.5%)이 가장 높았고 기업(16.8%), 공무원(16.8%), 중견기업(15.6%), 중소기업(11.8%), 외국계기업(9.0%), 금융기관(3.9%)의 순서였다.

그러나 실제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중소기업(25.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19.1%), 공기업(16.0%), 공무원(15.9%), 대기업(8.6%), 외국계기업(6.0%)의 순서였다.

비대면 채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0.6%로 부정적(21.4%)이라는 응답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42.9%)'가 가장 많이 꼽혔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41.4%가 대면 방식보다 자신을 제대로 어필하기 어렵다는 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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