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주변 반경 1마일(1.6㎞) 내 고객의 집으로 키트 배달
미국의 대형 유통체인 월마트가 코로나19 검체를 일반인이 스스로 채취할 수 있는 셀프 키트를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경제전문 매체 폭스 비즈니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셀프 키트는 월마트가 점포 반경 1마일(1.6㎞) 내 고객의 집 앞이나 뒷마당 등에 드론으로 배달한다. 고객은 스스로 검체를 채취해 이를 진단업체에 보내면 된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임상 검사업체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 드론 서비스 업체 드론업과 제휴했다. 테스트를 거쳐 다음달 초 뉴욕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월마트는 이미 이달 초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엇빌에서 식료품과 가정용품을 드론으로 배달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대면 접촉을 꺼리는 고객들이 배달을 선호하면서 월마트는 드론 서비스를 여러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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