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우주탐사업체 블루 오리진 지원 차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이번 주 31억달러(약 3조7천억원)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이번 주식 매각은 상반기 41억달러 매각에 이어 두 번째 지분 매각이다. 이 같은 주식 매각에도 베이조스는 여전히 1894억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 5400여만주를 보유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베이조스는 지난해에도 28억달러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팔았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업체 블루 오리진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억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
코로나19가 미국에서 급속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올해 아마존 주가가 73% 급등한 가운데 베이조스의 재산은 749억달러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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