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과 손잡고 문광저수지 인근 논 5481㎡에 유색 벼로 물들여
CU 캐릭터 '케이루' 활용… 괴산의 대표 농작물인 고추와 옥수수 홍보
CU 캐릭터 '케이루' 활용… 괴산의 대표 농작물인 고추와 옥수수 홍보

해마다 색깔이 있는 유색 벼를 심어 대형 논 그림을 연출해온 충북 괴산군이 올해는 BGF리테일과 손잡고 '농가와 함께 상생'을 주제로 한 논 그림을 선보인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과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문광면 문광저수지 인근 논 5481㎡에 유색 벼를 심고, CU 캐릭터 '케이루'를 활용해 괴산 대표 농작물인 고추와 옥수수를 홍보하는 논 그림을 연출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농가와 함께 상생'이라는 문구를 새긴다.
괴산군과 BGF리테일은 지난 3월 공동 홍보·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했다. BGF리테일은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고추 축제와 김장 축제를 홍보한다.
괴산군은 이와 별도로 사리면 백마저수지 인근 논 8천여㎡에 내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를 홍보하는 논 그림도 그리기로 했다.
괴산군은 2008년 '농악 놀이'를 시작으로 해마다 형형색색의 유색 벼를 심어 독특한 논 그림을 만들어 유기 농업군인 괴산을 알려왔다. 기업과 협약해 논 그림을 선보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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