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35 (화)
中企취업자 줄고 자영업자도 감소
中企취업자 줄고 자영업자도 감소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05.26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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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 "체감경기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나빠져"
중소기업 근로자 54만명 축소 자영업은 7만3천명 감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소기업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소기업연구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소기업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소기업연구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소기업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5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소기업(근로자 300인 미만) 취업자는 265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만8천명 줄었다. 근로자 1~4인 업체 취업자가 973만7천명으로 28만9천명 줄었고, 근로자 5~299인 업체는 1420만7천명으로 24만9천명 감소했다.

근로자 1~4인 업체의 경우 대면접촉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고용 악화가 심화하며 감소폭이 컸다. 근로자 5~299인 업체는 서비스업을 비롯해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도 크게 둔화하며 취업자가 줄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2009년 5월로 35만4천명이 감소했는데 코로나19 후폭풍이 컸던 지난달에는 이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자영업자는 558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3천명 줄었다. 감소폭은 3월 7만명보다 더 커졌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4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3포인트 하락한 55.6으로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3.3% 줄었다.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 수출이 부진한 결과다.

지난 3월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3월보다 1.5%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7.1%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2015년 통계 개편 이후 생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중소기업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코로나19 사태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감소 전환하고, 고용지표와 체감지표는 코로나19 충격이 확산하며 부진이 심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더욱 악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정책 효과 기대로 반등했다.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BSI)는 73.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전통시장 체감경기(BSI)는 80.0으로 21.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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