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09:20 (토)
삼양식품, 라면수요 폭발에 함박웃음
삼양식품, 라면수요 폭발에 함박웃음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05.15 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영업익 73%증가한 266억원으로 역대 최고 찍어
수출 비중 늘리고 '코로나 특수'로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63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삼양식품 본사(왼쪽),삼양식품 라면들(오른쪽))=삼양식품.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63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삼양식품 본사와 라면제품)=삼양식품.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면 수요가 급증해 관련 식품제조 업체들의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63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라면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비축용 수요가 확대되고 물류 차질을 우려한 거래선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49%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분기 49%로 높아졌다.

삼양식품의 국내 매출도 79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월 말부터 발주량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삼양식품은 "앞으로 해외에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에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SNS(사회적 관계망) 마케팅 강화, 불닭 브랜드 협업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