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대통령은 사방의 적과 싸우고 있습니다. 뮬러 특검이 지난 대선과 관련한 러시안 스캔들을 캐고 있고 야당 민주당과는 국경 장벽 예산을 놓고 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시 예산안 승인을 거부했고 22일 오전 0시부터 셧다운에 돌입해 연방정부의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10일째이지만 타협의 물코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합니다. 사표를 낸 켈리 비서실장이 이틀 후에 나갑니다. 대외 국방정책도 혼선입니다. 시리아내 미국철군에 반대했던 매티스 국방장관은 순조로운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2019년 2월까지 일하겠다고 했지만 트럼트는 당장 나가라고 말해 내일(2019년 1월1일)팬타곤을 떠납니다.
특히 트럼프는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가 좋지 않은 우리 역시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사안입니다. 다행히 세밑에 트럼프와 시진핑간의 통화가 이뤄져 일단 서로 타협하는 방안을 찾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의 뚝심이 중국을 압박하는데 성공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불똥이 어떻게 튈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이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언급했습니다.
Just had a long and very good call with President Xi of China. Deal is moving along very well. If made, it will be very comprehensive, covering all subjects, areas and points of dispute. Big progress being made!
지금 막 중국의 시진핑주석과 장시간 매우 좋은 통화를 가졌다, 거래(무역협상)는 잘 이뤄지고 있는중이다. 타결이 이뤄진다면 그것은 모든 사안과 분야, 논점 등을 다루는 포괄적인 내용일 될 것입니다. 큰 진전이 이뤄지는 중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미국과 중국)과 세계 경제에 이로운 방향으로 협상단이 타협하길 바란다”고 호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