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성과 공유하고 구성원의 애사심 고취차원"

네이버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직원에게 자사주 매입금액의 10%를 지원한다. 구성원들과 기업가치와 회사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구성원들의 애사심을 북돋는 차원에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부터 네이버 계열 법인 내 정규직 직원은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회사로부터 매입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한도는 주식 매입가격 기준 연 2천만원으로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네이버I&S·웍스모바일·스노우·네이버랩스·네이버파이낸셜 등 회사에 적용된다.
네이버 측은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네이버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성장의 가치를 나누고자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해마다 전 임직원에게 1천만원 상당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이 또한 회사의 성장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총 2667명에게 296만346주가 부여됐다.
이날 네이버 주식은 전일 대비 1500원 오른 주당 19만9천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20만3천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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