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3:45 (수)
삼성 휴대폰 영업익 '코로나 환경'서 분전
삼성 휴대폰 영업익 '코로나 환경'서 분전
  •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20.04.29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매출액 26조, 영업이익 2조65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늘어
새 폴더블폰 등 프리미어제품 치중하면서 중저가 모델에 5G 도입"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 1분기 매출 26조,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 1분기 매출 26조,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1분기 스마트폰 매출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2분기부턴 제품 판매가 위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 1분기 매출 26조,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24조9500억원)보다 1조500억원, 영업이익도 전분기(2조5200억원)보다 1300억원 늘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갤럭시S 20과 갤럭시Z플립 등 플래그십 제품 출시와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매출(27조2천억원)과 비교하면 올 1분기 매출은 줄어들었다.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본격화하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를 이어가는 동시에 다음달 갤럭시 A31·A51·A71 등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기업 간 거래(B2B) 판매 채널을 강화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고, 해외 제조공장의 역량을 활용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시장 회복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제조업체 간 경쟁은 하반기에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종민 상무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새로운 폴더블폰과 노트 신모델을 출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차별화를 지속하고 중·저가 부문에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대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1분기 시장 수요는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이 예상보다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고 갤럭시 Z플립 판매 호조로 플래그십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여서 2분기 수요 감소폭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하반기에 출시할 노트 신모델과 폴더블폰 신모델은 예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