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0:35 (수)
코로나백신 올인 빌 게이츠 "1년 내 생산"
코로나백신 올인 빌 게이츠 "1년 내 생산"
  •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20.04.28 0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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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조원 갖고 있는 재단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집중지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빠르면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빌 게이츠)=빌 게이츠 트위터 동영상 캡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빠르면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빌 게이츠)=빌 게이츠 트위터 동영상 캡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빠르면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빌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에 출연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1년 안에 (백신)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이어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생산 시점에 대해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나는 18개월이라고 지속해서 말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빌 게이츠는 지난 3일 시사 풍자 프로그램 '데일리 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7가지를 선정한 후 각각의 생산공장 구축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이 코로나19 대처에 전적으로 집중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지금까지 에이즈 바이러스(HIV),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주력했던 기관을 거의 전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도록 바꿨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보유 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 3800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단은 코로나19 대처에 약 2억5천달러(약 2470억원)를 이미 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당국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검사 횟수에만 연연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검사 횟수에 집중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검사 체계에서 우리가 한 실수와 불협화음을 과소평가한다"며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검사받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지 못한다면 검사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방금 검사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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