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미국을 덮쳤습니다. 그 규모나 확산속도는 가히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흘 사이에 10만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세계 감염자(100만명+)의 3분1이 미국입니다. 트럼프대통령은 검사를 많이 해서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코로나 감염자는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트럼프는 “앞으로 2주간(4월3~17일)은 매우 고통스러운 나날이 될 것이고 사망자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뉴욕은 ‘미국의 우한’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거리에는 적막감이 감돌고 마스크는 물론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턱없이 모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로 가는 마스크를 중간에 빼돌리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제1의 대국이 코로나에 휘청거리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대응방식을 놓고 미국 정가도 설전이 뜨겁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대한 트럼프의 트윗부터 시작합니다.

Somebody please explain to Cryin' Chuck Schumer that we do have a military man in charge of distributing goods a very talented Admiral, in fact. New York has gotten far more than any other State, including hospitals & a hospital ship, but no matter what, always complaining.. It wouldn't matter if you got ten times what was needed, it would never be good enough. UnIike other states, New York unfortunately got off to a late start. You should have pushed harder. Stop complaining & find out where all of these supplies are going. Cuomo working hard!

제발 누군가가 나서서 척 슈머 원내대표에세 설명해주세요. 우리(미국정부)는 매우 훌륭한 자질을 갖춘 해군제독에게 (필요한) 물건을 배분하는 군인을 가지고 있다고 말이죠.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에 의료장비를 긴급요청했고 이를 놓고 슈머와 언쟁을 벌임)

뉴욕은 다른 어떤 주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병원은 물론 병원선까지. 그러나 그럼에도 늘 불평입니다. 당신(쿠오모 뉴욕 주시사)이 필요했던 것의 10배를 갖고 있어도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게 결코 만족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주와는 달리 뉴욕은 늦게 (대응을)시작했습니다. 좀더 열심히 밀어 붙이는 게 좋을 겁니다. 불평만 하지 말고 이런 비축물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잘 살피세요. 열심히 일하는 쿠오모 지사.

Massive amounts of medical supplies, even hospitals and medical centers, are being delivered directly t0 states and hospitals by the FederaI Government. Somehave insatiable appetites & are never satisfied (politics?). Remember, we are a backup for them. The complainers should …have been stocked up and ready long before this crisis hit. Other states are thrilled with the jon we have done. Sending many VentiIators today, with thousands being built. 51 large cargo planes coming in with medical supplies. Prefer sending directly to hospitals.

대량의 의료장비가 연방정부에 의해 비로 주정부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어떤 주는 만족하지 않고 결고 만족하지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기억하세요. 우리(연방정부)는 주정부의 예비지원 역할을 합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은 위기가 닥치기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의료장비를 쌓아 뒀어야 했어요. 다른 주정부는 우리가 한 일을 반기고 있지요. 수천개의 산소호흡기가 만들어지고 있고 오늘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대형 화물기에 의료장비를 실어 가급적 병원으로 바로 보내고 있습니다.

Just spoke to my friend MBS (Crown Prince) of Saudi Arabia, who spoke with President Putin of Russia, & I expect & hope that there will be cutting back approximately 10 MiIIion Barrels, and maybe substantially more which, if it happens, will be GREAT for the oil & gas industry!

나의 친구이자 (사우디의 실권자)빈 빈살만 왕자와 통화했어요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했는데요. 저는 하루에 약 천만배럴씩, 아마도 지속적으로 그 이상으로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뤄지면 원유와 가스산업에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