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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도전 30년… 민간주도 육성 밑그림 나왔다
우주산업 도전 30년… 민간주도 육성 밑그림 나왔다
  •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18.12.1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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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위성 활용 서비스산업 발굴하고 우주분야 벤처창업지원한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 발사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우리 땅에서 다시 발사체가 올라간 것이다. 한국형발사체는 3단형 발사체로,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적용해 300톤급으로 구성하고, 2단에는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에는 7톤급 액체엔진 1기가 사용된다.(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우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 발사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우리 땅에서 다시 발사체가 올라간 것이다. 한국형발사체는 3단형 발사체로,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적용해 300톤급으로 구성하고, 2단에는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에는 7톤급 액체엔진 1기가 사용된다.(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우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우주산업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 11월28일 한국형 로켓 ‘누리호’ 시험발사가 성공했고 12월4일에는 차세대 소형위성1호가 575km 궤도로 발사됐으며, 5일에는 독자기술로 개발된 기상관측위성 ‘천리안2A호’가 3만6천km 정지궤도로 쏘아 올려졌다.

우리의 우주개발의 역사는 30여년 정도이다. 1987년 항공우주사업개발촉진법이 제정돼 하늘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199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 가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을 이용해 발사됐고,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준공되었다.

2004년 우주개발진흥법이 마련돼 로켓 개발과 발사장 건설에 상당한 정부투자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2009년에는 착공 6년 만에 전남 고흥에 ‘나로우주센터’가 완공되어 로켓과 위성 개발이 탄력을 받았다.

이런 30여년간의 성과를 우주산업으로 연계시키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제2차 우주산업 전략 공청회’를 열고 앞으로 5년간 (2019~ 2023)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육성정책을 밝혔다.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 민간주도 우주산업 시장 확대 ▲ 초소형 위성(50kg 이하) 등 신산업 창출을 통한 우주시장 성장 ▲ 인력, 제도, 시스템의 개선 ▲ 우주기업 의 기술역량 제고를 제시했다.우주산업은 발사체(로켓) · 인공위성 등의 제작과 활용에 관련된 산업으로 아직 시장이 영세하다.

지난 6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 공청회 장면(장재열 기자)
지난 6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 공청회 장면(장재열 기자)

전략안에 따르면 시장규모를 2016년 2조8천억원에서 2021년에는 3조7천억원으로 확대하고 30개의 신규 기업도 육성한다.산업규모의 증대를 위한 구체적 육성방안으로 ▲ 첨단위성 활용 서비스산업발굴 ▲ 우주분야 벤처창업지원 ▲ 우주부품 국산화 시험체계 구축 ▲ 초소형발사체 플랫폼과 위성 개발▲ 우주 관련 과학문화산업 확대 등을 제시하였다.

전체적으로 민간 사업체가 주도하여 시장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날 세부추진 과제를 발표한 장인숙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은 “ 21년부터 위성 개발에 기업을 주도적으로 참여시키고 출연연구소와의 공동연구로 핵심기술의 개발과 이전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토론 참여자들은 세계의 우주시장 규모는 3천4백억달러로 한국시장은 0.7% 수준이라며 민간 주도라 하더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가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전적인 연구과제에 국가 참여를 강조하였다.이번 우주산업 육성전략은 내년초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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