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완전변경 신차인 '올 뉴 아반떼'를 4월 7일 출시하기에 앞서 2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올 뉴 아반떼'는 5년 만에 나오는 7세대 아반떼 모델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와 1.6 LPi 두 가지로 운영된다. 연비는 가솔린 1.6 MPI 엔진 15.4㎞/ℓ, 1.6 LPi 엔진 10.6㎞/ℓ다(복합 연비 기준). 가격은 가솔린 모델 1531만∼242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만∼2197만원 범위에서 책정된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가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향상된 안전성,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연비 효율, 동일 차급을 뛰어넘는 최신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밝혔다.
충돌 성능이 향상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통해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 줄이고, 동력 등 전반적인 차량 성능을 향상시켰다.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로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현대 카페이(CarPay)를 적용해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하고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스피커 8개)를 탑재했으며,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를 종합 분석해 음량과 음색을 최적화시키는 '속도 연동 음향 보정' 기술을 적용해 고속 주행할 때에도 소리 크기를 높일 필요가 없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안전장치가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을 주도한 젊은 연구원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당일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